고우영 화백의 '일지매'가 보통의 일지매와 다른 매력이 있다면 의적 일지매가 '독매'라는 이름의 기생으로 변장을 한다는 것이다. 고우영의 일지매는 임꺽정 같은 돌쇠 스타일이 아니다. 여자로 변했을 때 너무 이쁠만큼 꽃미남 의적이라는 것.
고우영의 '일지매'에 푹 빠져 공부도 게을리했던 게 고등학교 때다. 1980년대 초반. 그 일찍 부터 고우영 화백은 일지매에게 여장을 시켰다. 오호, 정통은 아니지만 유사 퀴어코드를 갖춘 일지매는 정말 매력 있었다.
황인뢰 감독이 고우영 화백의 일지매를 드라마로 만든다는 걸 알게 되면서 과연 어떤 배우가 일지매 역을 할 것인지 궁금했었다. 그러던 중 이승기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아뿔싸 이승기가 기생으로 분한다니. 믿기지 않았다. 아무리 승기가 매력 있다 한들 기생으로 분한다니... ㄷㄷㄷ 결국 이승기가 빠지고 정일우가 캐스팅이 되어 촬영에 들어 갔다. 그리고 오늘 정일우가 기생으로 분한 장면이 방송 되었다.
아하, 원작에서의 독매는 홍매로 이름마저 바뀌고 독매의 여린 자태와 이쁜 얼굴은 덩치와 얼굴 모두 훌쩍 커버린 홍매로. ㅠ.ㅠ 결국 일우는 기생으로 어울리지 않았다. 아아아, 나의 사랑 독매를 돌려줘!!!
하지만 드라마가 끝나고 생각해보니 정일우의 기생이 더 리얼리티가 있는 것도 같다. 정일우의 곱상한 외모와 쌍꺼풀 없는 눈, 게다가 둥근 얼굴이 조선 시대 미인상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맞아, 그래. 일우도 어울려!
우와 그게 원작에서도 있는 부분이었군요ㅋㅋㅋ
달이 아버지가 아무말 없이 치마저고리를 건넬때 으잉? 했던 저는
입은 모습을 보고는 크게 뿜으며 흥행의 비결을 좀 아는군ㅋㅋㅋ했었는데...
원작에 있는 부분이었다니 정말 故 고우영 화백은 존경스러운 분이네요'ㅂ'
...존경할것까진 못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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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그게 원작에서도 있는 부분이었군요ㅋㅋㅋ
2009/02/13 15:58달이 아버지가 아무말 없이 치마저고리를 건넬때 으잉? 했던 저는
입은 모습을 보고는 크게 뿜으며 흥행의 비결을 좀 아는군ㅋㅋㅋ했었는데...
원작에 있는 부분이었다니 정말 故 고우영 화백은 존경스러운 분이네요'ㅂ'
...존경할것까진 못되나?;;
시대를 앞서 간 분인 건 틀림없죠.^^
2009/02/13 16:24채널권이 없어서 아직 못봤어요;
2009/02/14 14:48후딱 찾아 봐야 겠네요.
참, 오늘 발렌타인데이인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전 나름대로 귀엽게 보았답니다 ^^
2009/03/01 20:08일지매 재밌지요 ! 꼭 드라마가 아니라 만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라서....
원작을 다시 읽어보고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