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한국공포영화. 10년째를 맞는 <여고괴담> 시리즈.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흥행에 성공할까요?
예매 순위를 살펴보니 좀 불안하더라구요. 맥스무비에서는<거북이 달린다> 다음으로 2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는 7위더군요. 잘 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분홍신> 이후로 저희 회사에서는 호러영화를 제작하지 못하고 있어요.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에요. 몇 편의 시나리오를 기획했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제작에 착수하지 못했죠. 제가 개인적으로 호러영화 광팬이거든요. <분홍신>이 2005년 영화니까 4년 동안 공치고 있는 거죠. ㅠ.ㅠ
정말 무섭고 또 예쁜 공포영화 만들어 보려고 지금도 엄청 노력 중이랍니다. 내년에는 꼭, 꼭꼭꼭 정말 무섭고 예쁜 공포영화를 들고 짠 하고 나타나겠습니다. 그러려면 한국 공포영화들이 잘 돼야 하는데.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잘 될까요?
댓글이 좀 냉정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같은 날 개봉작들 중 가장 기대가 안 되는 영화입니다 ㅜㅜ 요즘 공포영화들은 너무 '피'라는 걸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물론 관객수 동원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중요한 건 장르 자체의 맛을 살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한 해 튀어나오는 호러영화들이 많고 그 중에 옥석이 있을 텐데(최근에는 [드래그 미 투 헬] 같은 영화가 그렇죠) 그걸 모범으로 삼지 못하고 협소하게 놀고 있는 한국 호러들이 좀 많이 안타깝기도 해요.
그래도 흥행적인 성공은 거두길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장르의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재미있는 국내 호러물들이 많이 나온다면 더욱 좋겠지요.
어제 보고왔어요.
1,2편과 비교해서 평론가들이 악평을 한건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공포영화 좋아하는 저로서는 나름 재밌던걸요.
우선 여고괴담시리즈는 대대로 신인배우들의 등용문이 되어왔으니까... 저 신인여배우들 중 누가 더 이쁜척을 잘하나, 누가 연기를 좀 하나, 누가 뜰까, 이런 거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전편들의 주요한 모티브나 장면을 어떻게 카피 혹은 패러디 했나 보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투박한 캐릭터나 산만한 내러티브를 따라가면서 B급 공포영화를 보는 듯한 유쾌함도 있었어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아! 저 공포영화 완전 좋아해요!
2009/06/18 08:47감독님이 만드신 영화라면 당연히 보겠지만 공포영화 우와 너무 기대되네요^^
여고괴담이라는 영화자체가 워낙에 한국에서 전통(?)이 있잖아요
한국공포영화 중에 속편제작되는 영화도 드물고 하니까
저는 매번 기대는 하고 있는데 ㅜㅜ
뭐랄까요 피의맹세, 동반자살 뭐 이런거 자체가 요즘세상에 통할까 모르겠어요ㅜㅜ
주변에 반응도 그렇고 ㅜㅜ
하지만 개봉하면 꼭 보러갈생각이예요^^
댓글이 좀 냉정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같은 날 개봉작들 중 가장 기대가 안 되는 영화입니다 ㅜㅜ 요즘 공포영화들은 너무 '피'라는 걸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물론 관객수 동원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중요한 건 장르 자체의 맛을 살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한 해 튀어나오는 호러영화들이 많고 그 중에 옥석이 있을 텐데(최근에는 [드래그 미 투 헬] 같은 영화가 그렇죠) 그걸 모범으로 삼지 못하고 협소하게 놀고 있는 한국 호러들이 좀 많이 안타깝기도 해요.
2009/06/18 11:43그래도 흥행적인 성공은 거두길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장르의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재미있는 국내 호러물들이 많이 나온다면 더욱 좋겠지요.
쿨럭 저희쪽에서는 상당한 악평이 나가서 ㅠㅠ
2009/06/18 13:11음 이대로 계속가면 여고괴담은.. 1,2편에 좋은 기억은 사라지고...
3,4,5편에 나쁜 기억만 남는 그렇고 그런 영화로 남을까봐 더 걱정이 지금 되고
있습니다......
1,2편은 정말 요즘 말로 킹왕짱이었는데...
어쩌다가 이 시리즈가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그러고보니 고수희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때 감독님께서 싸인해서 주신 시나리오는 지금도 여전히 보물1호입니다. 이병우 선생님, 박연아양도 떠오르네요. 혜수누나도... 어제 일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2009/06/19 01:30어제 보고왔어요.
2009/06/19 11:411,2편과 비교해서 평론가들이 악평을 한건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공포영화 좋아하는 저로서는 나름 재밌던걸요.
우선 여고괴담시리즈는 대대로 신인배우들의 등용문이 되어왔으니까... 저 신인여배우들 중 누가 더 이쁜척을 잘하나, 누가 연기를 좀 하나, 누가 뜰까, 이런 거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전편들의 주요한 모티브나 장면을 어떻게 카피 혹은 패러디 했나 보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투박한 캐릭터나 산만한 내러티브를 따라가면서 B급 공포영화를 보는 듯한 유쾌함도 있었어요.
똑같은 영화라도 즐기겠다고 맘 먹고 보면 즐기는 건 쉬운 일 아닐까 싶네요.
어제 시사회로 봤는데, 아쉬운 부분도 좀 있지만 (피와 비명-_-; 결말도 좀
2009/06/20 12:19배우들 연기는 좋아요~ 조연들도~
분홍신 정말 재밌게 봤어요~
2009/10/31 22:10나중에도 그렇게 재밌는 호러 영화 만들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