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99.9% 게이영화 <친구사이?>
지난 해 샤방샤방 퀴어로맨스 <소년, 소년을 만나다>로 수많은 퀴어 팬들을 설레게 했던 김조광수 감독의 두 번째 퀴어영화 <친구사이?>가 크랭크 업 했다. <친구사이?>의 주연으로는 신선하고도 반짝반짝 빛나는 마스크를 지닌 두 신인배우 서지후와 이제훈이 캐스팅되어 게이 청년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사랑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 |
김조광수 감독의 첫 연출작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두 배를 능가하는 러브씬의 농도와 러닝타임으로 캐스팅 당시부터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친구사이?>가 촬영을 끝냈다. 솔직하고도 과감한 20대 게이청년들의 사랑을 보여주는 <친구사이?>는 전작 <소년, 소년을 만나다>와 마찬가지로 김조광수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른바 ‘실화’를 기초한 <친구사이?> 시나리오는 오랜 숙성 기간을 통해 완성이 되었다.
그만큼 충만한 게이 감수성과 게이 진정성이 담겨있다. 덕분에 게이 청년들의 거침없고 발랄한 사랑이야기 속에서도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들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샤방샤방 퀴어로맨스를 표방했던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고교생 게이 소년들의 첫 사랑의 애틋한 감정에 힘을 주었다면, <친구사이?>는 게이 청년들의 사랑과 그들을 둘러싼 또 다른 이야기로 극적인 전개가 더욱 더 기대되는 영화다.
<친구사이?>는 군에 입대한 연인인 민수를 면회하러 간 석이, 그들에게 예기치 않는 상황들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과감한 연애질을 서슴지 않는 민수와 석이를 서지후와 이제훈이 각각 연기한다. 100명이 훨씬 넘는 오디션을 통해서 찾은 뉴페이스 서지후는 패션쇼와 패션잡지 화보로 더 익숙한 얼굴이다.
모델이 아닌 배우로 열연을 선보일 첫 작품으로 퀴어 영화를 선택한 만큼 그 각오도 남다르다. 석이 역의 이제훈은 독립영화계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손영성 감독의 <약탈자들>에 출연하여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하였다. <약탈자들>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던 그의 연기는 결국 <친구사이?> 석이로 캐스팅되는 발판이 되었다.
촬영을 끝낸 김조광수 감독의 순도 99.9% 게이영화 <친구사이?>는 40분 분량의 중편영화로 올 하반기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 ‘친구사이?’ 김조광수 감독&서지후&이제훈, “밝은 퀴어 영화를 기대해 달라”
무비위크 |2009.06.08 16:20 입력 ![]() -어제 진한 베드 신을 찍었다던데. 김조광수 감독 그렇다. 근데 그 장면은 이 영화의 아주 중요한 스포일러라 공개할 수 없었다. 촬영할 때 스태프들도 많이 못 들어오게 했다. 그 신은 나중에 영화 개봉하면 확인해 달라.(웃음) -두 배우는 베드 신 촬영 때 어땠나. 이제훈 끝나고 나서야 마음이 홀가분해졌다.(웃음) 테이크를 여러 번 갔는데 매번 에너지를 쏟다 보니 다음 신 촬영 때 회복하기가 좀 힘들었다. 솔직히 많이 긴장하기도 했는데 감독님이랑 지후가 많이 도와줘서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서지후 난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전날 밤 잠도 못 잤다.(웃음) 촬영 전날 밤 여관방에서 감독님이랑 제훈이랑 셋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다. 그게 감정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퀴어 영화라 출연을 결정하는 데 망설임은 없었나? 이제훈 감독님으로부터 이 영화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고 <소년, 소년을 만나다>를 봤다. 그 영화를 보고 나니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솔직히 그 믿음이 없었다면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적으로 감독님을 믿고 한 거다. 김조광수 감독 (이제훈의 어깨를 가볍게 치며) 솔직히 말해! 서지후 나도 <소소만>을 보고 ‘이렇게 밝은 퀴어 영화라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첫 연기 도전이다 보니 걱정이 많았다. 근데 감독님, 제훈이랑 대화를 많이 나눈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이젠 그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웃음) 김조광수 감독 (서지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진짜? 근데 난 우리 두 배우한테 정말 고맙다. 나도 배우들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지후는 첫 연기이고 제훈이도 연기 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너무나 열심히 잘해줘서 예뻐 죽겠다.(웃음) |
'광수의 영화 > 친구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혹독한 모니터링 중 (9) | 2009/07/07 |
|---|---|
| 남자가 남자를 만났을 때, ‘친구사이?’ (4) | 2009/06/12 |
| <친구사이?> 관련 기사 (5) | 2009/06/11 |
| <친구사이?>는 순도 99.9% 게이영화 (11) | 2009/06/09 |
| 퀴어영화 <친구사이?> 촬영을 잘 마쳤습니다!!! (8) | 2009/06/05 |
| 드디어 <친구사이?> 크랭크인 (7) | 2009/05/22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아 진짜 이쁘네요 기대됩니다
2009/06/11 09:23화이팅
인터뷰내용 피터님 목소리와 말투로 읽게 됐어요... ㅋ
2009/06/11 13:14솔직히 말해!
2009/06/12 01:53역시 기대됩니다. 베드신!!
솔직한 무비스군~*
2009/06/12 15:04정말 이쁜 영화 기대하게 되요~*^^*
진짜 너무 기대되요~~ 하반기까지 어떻게 기다릴런지...^^
2009/06/14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