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피아노의 숲'을 보았어요. 만화를 워낙 좋아했던 터라 작년에 부산영화제에 상영되었을 때 너무 보고 싶어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못 봤구요, 이번에는 꼭 보리라 맘 먹고 가서 보게 되었죠. 영화는 "만화보다 별로"라는 평들도 있었지만 난 좋았어요. 오랜만에 만나 카이(주인공 이름)도 너무 이뻤고(황경영화제 프로그래머인 혜림은 카이군이 이번 환경영화제 최고의 꽃미남이라고 하더군요. ㅋ) 아쉬케나지의 피아노 연주도 귀를 즐겁게 해주었어요. 지금도 생생하게 들린다는...
다른 영화를 더 보려고 하다가 환경 영화는 "너무 진지하고 무겁고 머리 아프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돌아 왔어요. 돌아 오면서 "나도 이런 생각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싶었죠.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비슷하더군요. 사실 꼭 그렇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환경'이라는 단어가 나를 너무 억눌러 왔구나 혹은 내가 너무 지레 겁 먹고 있구나 생각하니 좀 미안해지더라구요.
'환경'이라는 단어가 그냥 자연스럽게 아주 아무렇지도 않게 나와 결합되는 날이 오기는 올까요? 그러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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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더 재미있다는 소문도 있던데 저도 서둘러 봐야 겠네요. ^^
2008/05/26 17:59와우 저도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이거 보고싶었는데
2008/05/26 18:32못 봤어요ㅜㅜ 다른 보고싶었던 영화랑 겹쳐서....ㅜㅜ
감독님이 좋았다니
잊고있었는데 갑자기 막 보고싶네요~
왓.. 보고 오셨군요~~ 와~ 제 친구들도 만화보단 덜하다고 그러긴 했었는데..
2008/05/26 18:55그래도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싶어요ㅎㅎㅎㅎㅎ
꼭 보고 싶어요^^...
2008/05/26 22:54아, 저도 이거 보고 싶었는데 매진되서... ㅠㅜ
2008/05/30 17:11다운받아 봤더니, 더더더 스크린으로 보고 싶어졌어요.